대구광역시는 4개 산업단지(제3산단, 서대구산단, 염색산단, 성서산단)에 오는 2024년까지 총 8027억원을 투자 할 계획하고, 효율적인 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일 전담부서(산단재생과)를 신설했다.
지난 2009년 정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1차지구에 제3산단과 서대구산단이 선정되어 그간 재생계획과 재생시행계획 수립 및 교통 환경영향평가 등 제반 절차가 완료됐다.
현재는 사업 착수단계로 서대구산단은 지난해 9월 서편도로 확장 등 기반시설 공사를 착공하였고, 제3산단은 지난해 12월 부지 보상작업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사업시행을 앞두고 있다.
2차지구(반월산단 등 4개지구) 및 3차 지구(염색산단, 성서1,2차 산단 등 10개지구)는 현재 재생계획 수립 중에 있다.
대구시 심임섭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올해엔 서대구와 제3산단 재생사업이 어느 정도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며. “1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19년 말에는 신천대로에서 서대구와 제3산단으로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5년에 재생사업으로 선정된 염색산단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환경개선에 중점을 두고 점진적인 변화와 실현성이 확보될 수 있는 계획을 모색하고 있다.
이어 성서1,2차산단은 도로개선과 녹지공간 조성 등 토지이용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재생계획을 수립하여 올해 12월경에 재생사업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