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하루만 나라가 되는 우주피스 공화국을 아시나요?
1년에 하루만 나라가 되는 우주피스 공화국을 아시나요?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7.03.31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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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에만 우주피스 공화국 입국심사대 생겨..
▲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캡쳐

거짓말처럼 1년에 하루, 4월 1일 만우절에만 나라가 되는 곳이 있다. 바로 우주피스 공화국이다.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피스 공화국에 대해 소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우주피스 공화국은 강 건너 마을이란 뜻으로 비공식 공화국이다. 북유럽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4월 1일 하루동안만 나라가 된다. 

2차세계대전 당시 유태인들의 거주지였던 이곳은 유태인 학살이 일어난 후 산 사람보다 죽은 사람의 무덤이 더 많은 곳으로 버려진 마을이 되었다. 어느 순간 주인이 없는 마을이 된 이곳에 가난한 예술가와 노숙자들이 모여들게 되었다. 이후 예술가들의 손길이 닿으면서 빌뉴스의 몽마르뜨라고 불리며 모두가 원하는 나라를 만들게 되었다. 

▲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캡쳐

1997년 4월 1일 우주피스에 거주하던 몇몇 예술가들은 우주피스 공화국 수립을 선언했다. 규모는 작지만 나라에는 행정에 필요한 각종부서와 구조를 갖추고 대통령 선출 및 군대도 형성했다. 또한 국기와 화폐를 만들며 나라에 필요한 것들은 직접 만들었다.

그리고 매년 만우절 4월 1일 하루만 우주피스 공화국 입국심사대가 생긴다. 그리고 나라전체가 축제분위기가 되며, 24시간이 지나면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실제로 1년에 하루만 나라가 되는 우주피스 공화국을 보기위해 입국심사대는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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