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후보의 목소리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당 대선후보에 당선되자 그 후로 달라진 목소리를 냈다. 기존의 목소리와 달리 저음의 굵은 목소리로 변화하였으며, 이에 많은 국민들은 달라진 목소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목소리에 따라 상대방에게 줄 수 있는 신뢰도는 다르다. 특히나 저음의 굵은 목소리가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고 알려졌기때문에 안철수 후보도 목소리를 변화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그동안 안철수 후보의 목소리는 '앳되다'는 표현을 받았다.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힘이 없다'. '리더쉽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대선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저음의 굵은 목소리로 변화하였으며, 더불어 그동안 잘 사용하지 않았던 날카로운 단어를 선책하며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철수 후보의 목소리 변화에 대해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안철수 후보 스스로 습득한 발성이라고 전했다. 

또한 안철수 후보는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목소리 변화에 대해 "나라를 바꾸는 일보다는 자신을 바꾸는 게 쉬운일 아니겠느냐"라고 전하며 "목소리 변화는 의지의 표현"이며, "목소리만 커진게 아니라 정치를 바꾸겠다는 간절함이 더 커졌다"고 전했다. 

한편, 안철수 후보의 목소리 변화에 대한 반응은 역시 극과극이다. '강단이 생긴 것 같다'. '훨씬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 '얼굴과 매칭이 안 된다', '어색하다'는 반응도 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