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갑 경고그림 덕분에 담배 케이스 인기
담뱃갑 경고그림 덕분에 담배 케이스 인기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7.04.12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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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의 해로움을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2016년 12월부터 담뱃갑에 흡연 경고그림을 전면 도입했다. 경고그림은 흡연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등을 시각화한 그림으로, 폐암, 후두암, 구강암등 병변 관련 5종과 간접흡연, 조기사망, 피부노아등 비병변 관련 5종 등 10종이다. 

담뱃갑 경고그림으로 인해 실제로 담배 판매율이 줄어들었다고 알려졌지만, 여전히 담배를 찾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으로 인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제품이 있다. 바로 담배 케이스이다.

담배 케이스는 기존에도 판매되고 있었지만 찾는 이들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담뱃갑 경고그림이 도입되고 부터는 많은 분들이 찾고 있다. 마트, 편의점등 많은 곳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물론 디자인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담배 케이스를 찾는 이들 중 대부분은 담배를 끊기는 싫지만 담뱃갑 경고그림은 혐오스럽기때문에 가리고자 또 다른 방법으로 담배케이스를 선택하는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담배를 판매하는 판매점들이 담배 경고그림으로 인해 담배의 매출이 줄어들자 교묘하게 그 부분을 가리거나 뒤집어서 진열하는 경우도 많이 있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경고그림을 가리기위한 담배 케이스는 올바르지 않기때문에 '제재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담배 케이스 구입여부는 개인의 선택이기때문에 '제재가 필요없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현재로써 현행법상 경고그림을 가리는 행위는 별도의 처벌조항이 없기때문에, 경고그림을 가리기위한 담배 케이스를 판매하는 경우에도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 

한편, 김승희등 국회의원 11명은 소매점 등에서 담배를 진열할 경우 경고그림을 가리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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