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성이 강하다고 알려진 성홍열이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부에 따르면 올해 보고된 성홍열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성홍열은 피부 홍색이 원숭이 일종인 성성이의 체색과 유사하여 이름이 붙어졌다. A형 사슬알균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공기매개감염 또는 환자와 보균자의 분비물과 직접접촉으로 인해 전파된다.
성홍열은 전 연령에 발생할 수 있으나 주로 3세~6세 어린이들이게 많이 발생한다. 보통 1~7일정도 잠복기 이후 두통, 구토, 복통, 인후통증등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나며, 39~40도까지 발열이 생길 수 있다. 12시간~48시간 뒤에는 작은 발진이 몸통과 팔 다리에 생기며 혓바닥이 오톨도톨해지는 일명 딸기혀처럼 변한다.
성홍열은 증상 자체를 치료하기 위함과 함께 후유증이 있기때문에 항생제를 10일정도 복용하게 된다.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은 수막염, 골수염, 화농성 관절염, 급성사구체신염, 류마티스열 발병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로, 보통은 항생제를 복용한지 1~2일만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합병증을 예방하기위해서는 10일정도 꼭 먹어줘야 한다.
평소 성홍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누등을 이용하여 30초이상 손 씻기, 배변후 손 씻기, 기침시 예절지키기등을 지켜야하며, 성홍열 의심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안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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