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투쟁선포식 열어
지난 14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하 학교비정규직노조)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위한 2017 투쟁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날 2017 투쟁선포식에서는 연차수당, 재량휴업일 수당 인상과 비정규직과 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촉구했다.
학교비정규직노조 정경희 대구지부장은 “학교비정규직들 노동자들이 노조에 참여해 투쟁의 피땀으로 학교 비정규직에 대한 일부 처우 개선을 시켰다, 그러나 올해부터 대구시교육청이 다시금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적인 정책들을 내새우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7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도중 대구시교육청 관계자가 집회 현장에 찾아와 집회로 인해 윗분들의 진노를 운운하며 집회를 방해했다”며 “윗분들의 진노는 중요하고, 아래것인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이 대구시교육청의 현실”이라고 비난했다.
학교비정규직노조 대구지부는 오는 4월 중순까지 조합원들에게서 진정서를 제출받아 대구고용노동청에 집단 진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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