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대구 방문, '안보 대통령 되겠다' 강조
안철수 후보 대구 방문, '안보 대통령 되겠다' 강조
  • 김덕엽 기자
  • 승인 2017.04.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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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후보가 지지자들의 손을 잡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현장취재 사진 = 김덕엽 기자)

안철수 국민의 당 대선후보가 18일 대구를 방문해 ‘안보’를 강조하며, 대구·경북 민심을 공략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유세에서 “대구가 미래를 선택해야 한다, 대구가 통합을 선택해야 한다, 대구가 안보를 선택해야 한다”며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이 선택해주시면 대한민국이 바뀐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북한이 저를 두고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정은 정권이 저를 두려워하고 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과 튼튼한 자강안보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북한 김정은 정권에 분명하게 요구한다. 핵을 버려라. 도발을 멈춰라”고 외치며,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 대한민국을 최고의 안보국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안철수 후보가 무대에서 연설을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현장취재 사진 = 김덕엽 기자)

안 후보는 “청와대에 청년 수석을 두고, 자신의 전문성을 부각시키며 4차 산업혁명에 맞는 각종 경제 정책을 고민하겠다”며 “청년의 꿈을 빼앗는 입학비리와 병역비리, 취업비리를 뽑겠다”고 공약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계파 패권주의 세력에게 또다시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저를 지지하는 국민을 적폐라고 여기던 문재인 후보가 이제 와서 통합을 말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하지만 통합은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지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니다. 선거에 이기고 나서 다시 패권으로 돌아가는 것은 통합이 아니다”고 문 후보를 공격했다.

또 안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개벌 개혁과 검찰 개혁, 정치 개혁을 반드시 앞장서겠다”며 “대한민국을 반드시 개혁하겠다”며 개혁 의지도 내비쳤다.

▲ 안철수 후보가 지지자들을 바라보며 자리를 이동하고 있다. (현장취재 사진 = 김덕엽 기자)

한편, 이날 안철수 후보는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에 앞서 서문시장을 찾았지만, 장사에 방해된다는 상인들의 저지로 인해 10여분만에 서문시장을 떠나 동성로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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