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산 갈색계란, 국내 첫 수입
호주산 갈색계란, 국내 첫 수입
  • 차선미 기자
  • 승인 2017.04.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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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여파로 인해 계란값이 상승하는 가운데, 미국산 계란이 수입되면서 안정세를 보였었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AI가 발생하면서 미국계란 수입이 중단되었고 안정세를 보였던 계란값이 다시 상승하게 되었다.

이에 계란공급 및 계란값 안정을 위해 호주산 계란을 수입하기로 결정했으며, 호주산 계란은 19일 선박편으로 국내에 첫 수입된다. 

19일 선박편을 통해 운송된 호주산 수입계란 4천536판(30구 기준)이 국내에 들어오며, 21일에는 추가적으로 9천 240판이 들어오게된다.  호주산 계란의 수입 및 유통을 담당하는 제주미인은 '호주산 계란이 이달 말까지는 매주 컨테이너 2박스씩 수입할 예정이며, 4월부터는 매주 컨테이너 4박스씩 수입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호주산 계란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던 갈색계란으로 기존에 수입된 흰색 미국계란에 비해 거부감이 덜 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산 계란은 미국산 계란보다 산지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1930년 이후 AI가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타 국가들보다는 AI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이 추가적으로 AI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에는 6~7월쯤 수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당분간은 호주산 계란이 대안책으로 보인다. 

한편, 우선 수입된 호주산 계란은 계란 공급이 부족한 서울, 수도권 지역에 우선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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