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2일 대구를 방문해 ‘보수 텃밭인 대구서 기적을 만들어보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승민 후보는 이날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유세에서 “대구가 대한민국이 깜짝 놀랄 기적을 만들어보자”며 “대구의 기운을 받아 대선판을 뒤집어 놓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외치며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서 오는 5월 9일까지 여러분과 함께 기적의 역전드라마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0년 동안 우리 경제 해법을 찾아 연구하고 고민해 왔다”며 “경제의 전문가인 유승민에게 맡겨주면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과 경제를 책임지고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유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거론하며 “우리 대구는 그동안 너무 아팠다. 저도 아팠고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 아팠다”며 “여러분의 힘으로 대구의 미래를 결정해 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국가안보가 위태로운 시기에 말을 바꾸고 북한하고 내통하고, 국가안보가 불안한 그런 후보에게 대한민국을 맡기면 안된다”며 “무조건 적폐 청산과 과거 청산, 정권 교체를 주장하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적폐이다” 공격하기도 했다.
유승민 후보는 “TK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사약을 받아도, 귀양을 보내도 잘못은 잘못임을 이야기하며, 소신 있게 살아왔다”며 “제가 어렵게 살아온 정치의 길을 이제는 국가를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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