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대구광역시와 25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조달청 '벤처나라'를 통한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제품 판로지원과 대구지역 조달물품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벤처나라’는 우수한 벤처·창업기업의 공공구매 판로확대를 위해 조달청에서 구축·운영하는 벤처·창업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이다.
조달청은 올해부터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그동안 벤처·창업기업이 벤처나라 등록을 위해서는 유관 중앙부처의 추천을 받은 경우에만 가능하던 것을 앞으로는 각 광역지자체에서도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우수한 상품을 추천한다.
이어 전국 최초이자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지역 기업 조달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조달물품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조달청과의 협업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권영진 시장은 “우리 시와 조달청은 기술력은 있으나 판로에 애로가 많은 대구 지역 벤처·창업기업들의 공공조달시장 판로 개척 지원과 지역 기업지역 기업들의 조달물품 경쟁력 강화와 조달시장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지역의 조달현황은 우수조달지정품목 45개(전국 1171개)에 다수공급자계약(MAS) 등록기업 288개사(전국 7513개사)에 불과하지만 ‘조달물품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제품의 조달시장 진출을 추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