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7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을 방문했다. 이날 안철수 후보는 2.28 기념탑을 참배하고, 2.28을 국가기념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안철수 후보는 “2.28민주화운동은 한국 민주화운동의 효시고 뿌리”라면서 “2.28민주화운동은 국채보상운동으로 시작해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대구정신이자 자존심”이라고도 평가했다.
안철수 후보는 대구 달서구 2.28 기념탑에 참배한 뒤 2·28 기념사업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블랙리스트, 같다는 이유로 화이트리스트, 이런 게 범람하는 것 자체가 민주주의의 기본이 안 된 것”이라며 “제가 당선되면 리스트가 없는 국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이날 대구를 방문하기 전 제주→경주→영천 등에서 유세를 벌여 광폭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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