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타고 이동한던 중에 갑자기 구급약품이 필요하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지하철 역을 내려 약국으로 가기에는 번거롭고 불편하다. 그런데 이제는 서울지하철에서 구급약품을 이용할 수 있다. 바로 굿닥약국이 실시되기 때문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11일부터 6개월간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5~8노선 35개 역사에서 물품보관함인 해피박스에 설치된 굿닥약국 전용함 서비스를 실시한다. 굿닥약국에는 생리대, 반창고, 연고 등이 있으며 이를 필요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굿닥약국은 병원, 약국검색 앱 굿닥(goodoc)을 운영하는 (주)케어랩스와 공사가 함께 마련한 서비스로, 굿닥약국의 구급약품은 비밀번호를 누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비밀번호의 경우는 해피박스 굿닥약국 함 앞쪽에 표기되어있으며 모든 역이 같은 비밀번호를 쓰도록 한다. 

굿닥약국의 생리대, 반창고, 연고등의 물품의 경우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보충되며, 만약 찾는 물건이 없을 경우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면 보충하도록 한다.

또한, 해피박스 현장관리자 및 굿닥 관련직원들이 상시적으로 확인하여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던 중 갑자기 구급약품이 필요하다면 굿닥약국을 이용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