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마다 약값이 다른 이유는?
약국마다 약값이 다른 이유는?
  • 금은정 기자
  • 승인 2017.05.10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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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약을 사다보면 약국마다 약값이 다르다는 걸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같은 약이라도 A약국에서는 2000원인데 반해 B약국에서는 3000원을 받는 경우도 있다. 왜 약국마다 약값이 다른 것일까
 

 

의사의 처방을 받고 조제된 약은 어느 약국에 가든 똑같다. 하지만 일부 비급여 의약품이나 일반의약품은 다르다. 우리나라는 의약품 판매자 가격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기때문이다. 이는 약국이 자율적으로 가격을 결정하고 있는 제도로, 권장소비자가격을 없애 업체 간의 자율경쟁을 유도하면서 제품가격을 인하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보통 우리나라 의약품은 제조사에서 도매사를 거친 후 약국으로 유통되는 형태로 이루어져있다. 대형약국의 경우에는 규모가 크기때문에 제약회사와의 직거래를 통해 가격이 저렴할 수 있지만, 동네 소규모 약국의 경우에는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기때문에 약의 가격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많은 소비자들은 약국에서 요구하는데로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의약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하기우해서는 보건복지부에서 공개한 다소비 일반의약품 가격조사 결과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하는 다소비 일반의약품 가격조사 결과는 매년 발표하는 것으로, 국민이 많이 구입하는 일반의약품 50개 품목을 최저가, 최고가등을 지역별로 발표한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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