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확인하는 건강적신호
평소 바쁜 일상으로 건강을 챙기기 힘들다면 눈을 통해 건강을 점검해보자.
눈 흰자위에 붉은 점이 보인다면 고혈압을 의심할 수 있다. 눈의 모세혈관은 혈압이 높을 경우 확장되거나 터지면서 붉은색 점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채기 등으로 급격히 혈압이 올라 혈관이 터져 붉은 점이 생긴 것일 수 있으므로 흰자에 붉은 점이 3번 이상 반복되어 나타났을 때 고혈압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반대로 검은자 속에 흰색 테두리가 나타난다면 고지혈증을 의심해보자. 혈중 지질량이 높으면 혈관 끝에 지방이 침전되어 잘 쌓이기 때문에 검은자 가장자리 부분에 흰 테두리가 생긴다. 만약 한쪽 눈에만 유독 굵고 흰 테두리가 생겼다면 목에서 뇌로 올라오는 혈관 일부가 막혔다는 증거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도록 하자.
평소 눈에 번쩍이는 섬광이 비친다거나 점이 떠다니는 경우가 자주 반복된다면 이는 편두통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 증상은 두통약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물을 많이 마시고 어둡고 조용한 방에서 휴식을 취하면 호전될 수 있으니 크게 적정하지 않아도 된다.
언제부턴가 눈에 다래끼(안건염)가 자주 발생하여, 충혈과 가려움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면 눈의 피로 또는 영양실조, 면역계 손상이 원인일 수 있다. 또한,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것은 녹내장일 가능성이 있으며,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것은 뇌의 혈류에 문제가 생겨 신경이 손상되면서 눈의 움직임이 수월치 않아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도록 하자.
눈은 '영혼의 거울'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눈을 들여다보면 우리 몸의 건강 상태 또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평소 눈으로 건강을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두고 수시로 확인하며 스스로 건강을 챙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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