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는 오존, 어떻게 대처하나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는 오존, 어떻게 대처하나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7.05.18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을 위협하는 오존... 생활습관이 중요해
▲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는 오존, 어떻게 대처하나

현재 미세먼지 악화로 인해 외출도 꺼리고 있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오존 주의보까지 발령돼 몸살을 앓고 있다.
 
경기도는 18일 오후 3시를 기해 남부권(용인·평택·안성·이천·여주) 5개 시에 오존 주의보를 발령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성층권의 오존층은 인류뿐 아니라 지구상의 생물들이 태양의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해주는 고마운 존재다. 하지만 이 오존이 우리가 호흡하는 지표면 가까이 오게 되면 사람의 호흡기나 눈을 자극하는 등 인체에 유해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유독한 기체로 변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렇듯 오존 농도가 일정 수준보다 높아 피해를 볼 염려가 있을 때 이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기 위하여 발령하는 것이 바로 오존 주의보이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오존은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로도 걸러낼 수가 없기 때문에 오존 주의보가 발령되었을 때는 불필요한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실내에 있을 때는 창문을 닫아 외부로부터 공기를 차단하고, 자가용, 에어컨, 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호흡 및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오존은 생활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개인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배기가스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며,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지 않는 것 또한 오존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서약사 팁팁뉴스 , 인터넷신문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팁팁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 : tiptipnews@nate.com 전화 : 070-8787-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