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인터뷰] 전국최초 기상기후전문 국립대구기상과학관 김하진관장
[릴레이인터뷰] 전국최초 기상기후전문 국립대구기상과학관 김하진관장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7.05.26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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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우리생활에서 가장 밀접한 것 중의 하나이다. 아침에 일어나 날씨를 확인하고 옷을 정하고, 비 소식이 있으면 우산을 챙기는 등  날씨는 우리생활에 밀접하게 자리잡고 있다. 특히나 지난해 발생한 경주지진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기후변화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기상·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상·기후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로 구성된 전국최초 기상기후전문 국립대구기상과학관 김하진관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국립대구기상과학관 김하진관장 (사진: 정태현 기자)
Q. 국립대구기상과학관에 대한 소개부탁드립니다.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은 전국 최초 기상기후를 전문으로 하는 과학관으로, 2014년 11월 26일에 개관하여 현재 3년째 운영 중에 있습니다.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56종의 다양한 기상·기후 관련된 전시물들과 재미난 체험교육을 통해 우리 삶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날씨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 공간입니다.

낯설게 느껴지는 기상분야를 조금 더 친하고 조금 더 가깝게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을 개관하였으며, 현재 가족단위, 학교 단체 등 많은 이들이 저희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을 찾고 있습니다. 

Q.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의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부탁드립니다. 

먼저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은 3개의 전시관과 3D영상관, 체험교육실, 기상과학동산, 기상레이더 전시관 등으로 구성되고 있으며, 기상 기후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상과학관을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내용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요. 만약 내용이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안내데스크에서 ‘기상해설사와 함께하는 전시해설’을 신청하시면 기상해설사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기상과 기후에 대해 더욱 알차게 기상과학관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기상과 기후에 대해 보다 전문적으로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체험교사와 함께하는 체험교육’을 진행 중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연령에 맞춰 기상과 기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재미난 만들기 체험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날씨에 관련된 재미난 영화를 볼 수 있는 3D영상관과 눈 앞에서 펼쳐지는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VR체험기, 야외에는 기상과학동산이 준비되어 있어 날씨를 관측하는 장비도 구경하고 쉴 수 있는 휴게동과 쉼터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기상캐스터코너 모습 (사진 : 정태현 기자)
Q. 이것만은 꼭 추천하고 싶다는 곳 또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기상과학관에 준비된 모든 전시물들이 재미가 있어 다 체험해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지만, 많은 전시물들 중 인기가 좋은 전시물들로는 TV방송에서 볼 수 있었던 일기예보를 직접 체험하고 사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놓은 ‘기상캐스터코너’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또한 많은 학생들에게 인기인 3D안경을 쓰고 구름소파에 누워 맑은날부터 흐린날까지 체험할 수있는 ‘날씨아카이브 코너’와, 기상기후에 관련된 영화가 상영되는 ‘3D영상관’과 눈앞에서 펼쳐지는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VR체험’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Q. 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언제 할 수 있는지, 신청방법은?  
 
저희 기상과학관은 기상과학관은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며,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약은 홈페이지나 전화, 현장으로 방문 모두 가능합니다. 
 
또한 기상과학관을 기상해설사와 함께 관람하는 ‘전시해설’의 경우는 방문하셔서 안내데스크에서 신청하시면 참여가능하시고, 체험교사의 재미난 수업과 함께 만들기도 해 볼 수 있는 ‘체험교육’의 경우는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당일날 현장 접수를 통해 체험해보실 수 있답니다. 그 외의 다양한 전시물과 3D영상관, VR체험은 언제든 방문하셔서 자유롭게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 국립대구기상과학관 김하진관장 (사진: 정태현 기자)
Q.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요?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이 개관후 2년 2개월만에 입장관람객 2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만큼 현재 전시공간 확장을 계획 중이며, 관람객들이 만족스럽고 다음에도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전시컨텐츠역시 다양하게 변화를 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15개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중에서 몇가지만 소개해드리자면 '기상과학관에서 1박2일' 프로그램은 실제로 기상과학관에서 1박2일을 지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점점 날씨가 더워지면서 많은 분들이 낮보다는 시원한 저녁시간에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이에 6월중에는 '야간개방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여름방학 기간동안에 날씨에 대해 더욱 재미있고 알차게 배워볼 수 있도록 8월 중에는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이 약 2주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대구기상과학관 홈페이지 또는 SNS를 통해 확인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Q. 마지막으로 국립대구기상과학관에 아직 와보지 못한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는 인간의 삶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날씨라고 생각합니다.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에 가족들과 함께 주말 나들이 어디로 갈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국립대구기상과학관에는 날씨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할 수있는 건 물론, 위치적으로 볼때도 대구 어디서든 편하게 오실 수 있으며, 주변에 동촌유원지가 있어 방문하시면 주변관광지도 방문할 수있다는 1석 2조의 특징이 있습니다.

날씨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국립대구기상과학관으로 나들이 오시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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