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많은 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것이 있다. 바로 노푸(NO-poo)이다. 

노푸는 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머리를 감는 것으로 원래는 물로만 머리를 감는 것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샴푸대신 베이킹소다나 식초등을 사용하는 것이다. 

노푸는 샴푸에 계면활성제, 파라벤 등의 화학성분이 두피의 장벽을 손상시키고 탈모를 유발할 수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노푸족들이 늘어났다. 실제로 유명 연예인은 물론 일반인들도 많이 시도했다. 

하지만 노푸는 결코 쉽지않다. 노푸를 성공리에 마친이들도 많지만, 대부분은 시작한지 얼마되지않아 기름지고 가려워서 포기하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노푸가 정말 탈모에 도움이 될까? 전문가에 따르면 노푸가 오히려 두피건강을 악화시킬 수있다고 전했다.

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머리를 감으면 모발이나 두피에 있는 기름기, 먼지등의 노폐물을 제거하기 힘들다. 결국은 잘 닦여지지 않고 모공에 피지 등이 쌓이게 되면서 염증이나 비듬이 생기게 되고, 또한 과도한 기름이 오히려 모공을 막아 탈모를 유발할 수 도 있기때문에 반드시 탈모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아니다.  

노푸를 하고싶다면 전문가와 상의 후에 시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샴푸에 계면활성제가 걱정되는 이들은 최근에는 인체에 무해한 식물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샴푸들도 많이 출시되었으니 잘 알아보고 선택하는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