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가 건강염려증이 아닐까?
혹시 내가 건강염려증이 아닐까?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7.06.07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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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말도 믿지않고 계속 걱정만..
 

지난 3월에 방송된 KBS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건강염려증이 심한 남편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사연에 따르면 남편이 생로병사의 비밀과 같은 건강프로그램만 보면서 극심한 건강염려증이 걸렸고 섭취금지 음식이 한 무더기라고 말했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불안과 걱정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불안과 걱정이 심해지면 우울증, 불면증 등이 심해질 수 있는데 건강염려증 역시 많이 발생한다. 

건강염려증이란 자신의 몸에 나타나는 이상신호에 대해 늘 큰병이 아닐까봐 염려하는 것으로, 인터넷을 통해 증상을 검색하거나 지인에게 물어보고, 병원을 찾는 등 치료에 집착하는 것을 말한다.

기침, 식은 땀 등의 가벼운 증세를 확대 해석해 암, 악성종양 등의 심각한 질병에 걸린 것으로 생각하며 불안해한다. 이들은 병원을 찾아 검사한 결과 의사가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할지라도, 의사가 오진을 했다고 믿거나 혹은 심각한 질병이라서 자신에게 숨긴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건강염려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현재 특별히 알려진 원인은 없으나 자신의 신체상태, 건강에 대해 지나치게 과민한 상태이거나 자신감 부족, 인지지능의 장애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건강염려증이 심할 경우에는 이로 인해 사회생활 또는 경제활동을 하는데 문제가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6개월이상 지속될때 보통 건강염려증으로 진단하게 된다. 

건강염려증은 무엇보다 정신적인 요인이 크기때문에 어릴때무터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좋다. 어린아이의 경우 부모가 어릴때부터 가벼운 증상에 대해 지나친 관심이나 걱정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건강에 집착하지 않기위해서는 다른 취미활동을 가져 관심을 다른 곳으로 유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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