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없는 픽시자전거, 사고 위험 높아
브레이크 없는 픽시자전거, 사고 위험 높아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7.06.10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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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시자전거 타기 전 안전장비 꼭 착용해야
 

최근에는 자전거를 타는 이들이 많다. 출 퇴근은 물론 취미생활을 위해 자전거를 타고 있는 이들이 많다. 인기가 높아질 수록 자전거 크기, 가격 등 종류도 여러가지 이다. 최근에는 '픽시자전거'가 아주 인기이다.

픽시자전거는 .변속기나 브레이크가 없고 축과 톱니가 고정되어 있는 고정 기어 자전거를 말한다. 본래는 경륜장에서 실내 자전거 경기용으로 사용되던 자전거였으나 1990년대 미국 뉴욕, 뉴올리언스 등의 자전거 메신저가 속력을 높이기 위해 경륜 자전거를 개조해서 타고 다니면서 대중화되었다. 

픽시자전거가 대중화 됨에 따라 많은 이들이 즐기고 있다. 픽시자전거는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부착되지 않아 심플하고 예쁘다는 특징이 있으며, 취향에 따라 조립, 제작하여 자신만의 커스텀 자전거를 제작할 수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픽시자전거는 브레이크 없이 단순히 자신의 기술에 의존하여 타기때문에 위험하다. 그렇기때문에 픽시자전거의 경우 안전을 위해 브레이크를 장착하도록 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브레이크를 장착하지않고 그냥 타는 경우가 많다. 

지난 국민안전처가 발표한 자전거 주행 중 위험성 실증실험에 따르면 픽시자전거가 시속 10km로 달릴 때 제동거리는 브레이크가 있는 자전거비해 최소 5.5배 늘어났고, 시속 15km일때는 9.2배, 20km일때는 13.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만큼 위험한 것이다. 
 
현행 도로교통법 규정상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의 도로주행은 불법이다. 하지만 브레이크 없는 픽시자전거의 경우 처벌규정이 따로 없기때문에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지않다.

실제로 픽시자전거를 타고 사고가 난 경우가 많다. 단순히 멋으로, 남들에게 보여주기식으로 브레이크 없이 픽시자전거를 탈 경우에는 크게 다칠 수 있기때문에 반드시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 헬멧을 비롯한 각종 보호장비를 장착한 뒤 안전하게 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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