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를 지나가다보면 이어폰을 끼고 있는 청소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들은 음악을 듣거나 영상감상, 게임 또는 인터넷 강의를 듣기위해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다. 

거의 하루의 절반이상을 이어폰을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많이 사용하는 청소년의 경우 소음난청의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소음난청으로 진료를 받은 청소년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소음난청이란 큰 소음에 귀가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내이의 감각신경 말단 부분이 손상되고 신경이 회복되지 못해 악화되어 소리가 잘 안들리게 되는 것을 말한다. 소음난청의 경우 고음을 인지하는 기능만 떨어져 조기발견이 어렵다. 만약 난청이 진행된 다음에는 치료가 힘들기때문에 조기진단과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소음난청을 예방하기위해서는 이어폰의 사용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 청각손상은 소음에 오래 노출될 수록 손상되기때문에 가급적 적은 시간 노출되도록 노력해야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이어폰보다는 헤드폰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헤드폰 역시 소음난청의 원인이 되지만 이어폰보다는 덜 자극적이다. 

이외에도 귀를 청소할때는 너무 자주하지말고 조심스럽게 해야한다. 대부분 습관적으로 귀 청소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귀지는 자연스럽게 빠져나오기때문에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난청에 도움을 주는 음식인 호두, 잣, 밤 등의 견과류와 김, 미역, 브로콜리, 시금치 등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