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 평균 88만원으로 국내를 휴가지로 선택한 사람들의 평균 휴가비용은 55만원, 해외로 떠나는 직장인들의 휴가비용은 평균 153만원으로 국내보다 무려 3배나 많이 나왔다.

결혼 여부에 따라 살펴보면, 기혼 직장인의 예상 휴가비용은 평균 104만원으로 미혼 직장인의 예상 휴가비용 보다 78만원보다 26만원 가량 많았다. 

또한 직장인들의 이번 여름 휴가를 떠나는 시기로 가장 많이 선택한 날은 언제일까? 조사에 따르면 '7월5주(7/31~8/6)'(29.6%), '8월1주(8/7~8/13)'(17.2%), '8월3주(8/14~8/20)'(11.3%), '9월1주 이후'(8.6%), '7월4주(7/24~7/30)'(6.8%), '7월3주(7/17~7/23)'(6.5%), '8월4주(8/21~8/27)'(5.3%) 등의 순서로 7월 31일~8월 6일이 가장 극 성수기로 보면 된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67%는 이번 여름휴가로 국내 여행지로 ‘바닷가에서 해수욕’(40.1%,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고 그다음으로는 ‘계곡에서 물놀이’(31.2%), ‘지방 관광 도시 여행’(29.9%), ‘도서지역에서 휴식’(12.5%), ‘강에서 레저스포츠, 캠핑’(9.2%) 순서로 나왔다.

 

해외로 여름 휴가를 떠난다는 응답자(280명) 중 38.2%는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복수응답)를 휴가지로 선택했다. 이어 ‘일본’(35.4%), ‘홍콩, 대만, 마카오’(16.8%), ‘괌, 하와이, 사모아 등 태평양’(9.3%),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서유럽’(4.3%), ‘중국’(3.9%), ‘체코, 헝가리 등 동유럽’(3.6%) 등의 답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