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경제인 명단 확정,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포함 52명
방미 경제인 명단 확정,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포함 52명
  • 정세원 기자
  • 승인 2017.06.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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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미 경제인 명단에 포함된 기업 (사진 : 팁팁뉴스)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동행하게 되는 경제인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발표된 경제인 명단에 따르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허창수 GS 회장, 신현우 한화(한화 테크윈) 대표이사,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 회장 등 52명이 이번 방미 경제인단 명단에 포함됐다.

삼성에서는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대신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번 경제인 명단에 포함되었고, 참여 의사를 밝힌 권오준 포스코 회장, 황창규 KT 회장,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사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등은 명단에서 빠졌다.
 
이번에 참가하는 경제인 명단의 기업별로 보면 대기업 10명, 중견기업 14명, 중소기업 23명, 공기업 2명, 미국계 한국 기업 2명, 주관 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 등 52명이다. 중소·중견기업이 3분의 2를 넘는 비율을 차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번 방미 경제인단 선정 주관기관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할 기업을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주요 경제단체 및 협회 대표, 연구기관 및 시민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지난 20일 개최했었다.

미국 관련 투자나 교역, 사업 실적 및 사업 계획, 첨단 신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선정 기준으로 하여 협회나 단체가 아닌 기업 위주로 선정했다고 밝혔으며, 아울러, 현재 불법․탈법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크게 빚고 있는 기업은 원칙적으로 참여를 제한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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