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섬유가 풍부한 샐러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다이어트 식품 중 하나다. 채소와 과일 등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다이어트 중 겪을 수 있는 변비를 예방하는 고마운 식품이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이 커지다 보니 '다이어트할 때는 샐러드를'이라는 의식이 강해지면서 잘못된 샐러드 식단으로 오히려 살이 찌거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각종 채소와 곁들여 먹는 드레싱과 토핑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다이어트를 위해 샐러드를 선택했더라도 다른 토핑이나 드레싱을 첨가하는 경우는 자제해야 한다. 이미 샐러드로 조리가 되어 판매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직접 만들어 먹을 때 특히, 드레싱을 곁들이지 않고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한, 당면이 들어간 샐러드도 자제해야 한다. 당면은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어 칼로리가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이다. 특히 판매되는 당면 샐러드에는 드레싱이 첨가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설탕과 기름 등의 사용이 많아 칼로리가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감자 샐러드 역시 당질이 높은 마요네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는 치명적이다. 이때 감자 대신 콩비지나 두부를 사용하면 칼로리를 낮출 수 있으니 참고하자.

 

그렇다면 참치 샐러드는 어떨까? 참치 자체는 칼로리가 그렇게 높지 않지만 참치통조림에서 나오는 기름과 마요네즈에 무친 것은 칼로리가 매우 높다. 따라서, 참치 샐러드를 만들어 먹고 싶다면 참치캔 기름을 잘 따라 버리고 사용하거나 논 오일 타입의 참치를 선택하여 요리하는 거시 좋겠다.

 

반대로 샐러드에 넣으면 좋은 재료에는 무엇이 있을까. 콩류, 해조류, 버벗류 등 저지방, 저칼로리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포함된 재료를 선택하자. 또한, 다이어트 중이라면 샐러드에 드레싱을 곁들이지 않고 먹는 것이 좋지만 채소만 먹기 힘들다면 올리브 오일과 코코넛 오일, 식초 등을 사용하도록 하자.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샐러드만 먹는 것이 아니라 식사 중 샐러드를 같이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샐러드만 먹었음에도 다이어트에 실패했다면 샐러드 재료와 드레싱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