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11시 40분경 강남구 역삼역 5번 출구 인근에서 5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중상을 입힌 60대 남성을 서울 강남 경찰서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은 목과 가슴 등에 흉기에 찔려 병원에 옮겨져 음급수술을 받고 있으며,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은 주위에 있던 시민 2~3명이 이 남성을 붙잡아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60대 남성도 흉기를 휘두르는 과정에서 손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한다.

이번 사고를 최근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일명 묻지마 범죄는 아닐지 의심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가해자인 60대 남성과 피해자 50대 여성 두 사람은 서로 아는 사이로 묻지마 범죄일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가해자인 60대 남성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범행의 동기 및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