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발냄새가 많이 나는 이유
여름철 발냄새가 많이 나는 이유
  • 정세원 기자
  • 승인 2017.07.0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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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이소 발레릭산' 발 냄새의 원인
▲ 여름철 발냄새가 많이 나는 이유 (사진 = 팁팁뉴스)
여름철이면 지독한 발냄새 때문에 고민인 분들이 많다. 특히나 발냄새는 본인은 물론 상대방에게 불쾌함을 느끼게 하기때문에 더욱 더 고민이다. 

여름은 고온 다습한 기후 때문에 우리 몸에서 땀이 많이 난다. 샤워를 자주 해도 금세 흐르는 땀과 습한 날씨로 인해 냄새를 풍기는 경우가 많다. 발도 예외가 아닌데, 유독 발에 땀이 많이 나면서 발 냄새가 심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발 냄새가 심한 사람은 신발을 벗는 자리에 가기를 꺼리는 등 일생생활에 불편을 겪는 경우도 많다. 여름철 골칫거리인 발 냄새 관리법 대해 알아보자.
 
발냄새의 원인은 바로 에크린 땀샘으로 우리 신체 모든 부위에 분포된, 눈으로 확인이 어려운 미세한 땀샘으로 에크린에서 나온 땀은 99% 이상 수분으로 냄새가 없다. 하지만 이 땀으로 인해 피부증의 각질이 불어나면서 발에 있는 세균이 각질층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이소 발레릭산'이라는 화학물질이 발 냄새의 원인이 되어 코를 찌르는 악취를 유발하게 된다.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 환자나 무좀 환자에게서 발 냄새가 더 심할 수 있다. 다한증은 땀 분비를 조절하는 신경계가 잘못되어 땀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질환으로 발에 땀이 많이 나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습한 환경이 된다. 무좀은 발에 곰팡이균이 번식해 생기는 질환인데, 곰팡이균이 발 각질을 영양분으로 삼아 분해하면서 발냄새가 심해진다.

그렇다면 발냄새를 줄이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기본적으로 청결이 중요하다. 또한 발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들면 장화 등과 같은 밀폐된 신발보다는 샌들이나 통풍이 되는 재질의 신발을 신고 실내에서는 신발을 벗거나 슬리퍼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린 후에는 먼저 발을 깨끗이 씻고 잘 말리는 것이 좋으며, 평소 발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항균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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