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예비율 11.7% 유지, 전력대란 없다
전력예비율 11.7% 유지, 전력대란 없다
  • 정세원 기자
  • 승인 2017.07.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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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하절기 전력수급대책' 마련
 
정부는 올여름 전력예비율이 11.7% 수준으로, 안정적인 전력 수급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올해 충분한 예비율로 전력 수급 위기 상황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만일에 대비해 '하절기 전력수급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올해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량이 8650만㎾로 작년보다 132만㎾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최대 전력 공급능력은 9660만㎾로 작년보다 420만㎾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대 전력 공급 능력에서 최대 전력 수요량을 뺀 최대 전력 수요시 예비력은 1010만㎾로 작년 722만㎾보다 약 39.9% 늘어 이번 여름 8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2도 이상 크게 오르는 등 예상을 넘어서는 폭염이 발생하더라도 예비력은 810만㎾(예비율 9.2%)로 전망돼 전력수급에 있어 위기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정부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7월 10일 ~ 9월 8일을 '전력수급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한전·전력거래소·발전사와 함께 전력수급 상황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예비력 500만㎾ 이하가 예상되는 위기상황에 대비해 긴급 가용자원으로 555만㎾을 확보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에는 단계별 비상대책 233만㎾를 더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하절기 국민안전대책' 추진상황도 점검했다. 우선 자연재해와 관련해 풍수해 대응을 위핸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체제'를 10월15일까지 가동하며 예비특보 단계부터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피해 발생 시에는 재난지원금과 특별교부세를 신속히 지원하고, 가스·전기·통신 등 국민생활 밀접시설을 최우선적으로  복구키로 했다.
 
폭염대책으로는 '범정부 합동 폭염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여 전국 약 4만 곳에 있는 무더위 쉼터를 관리하고, 물놀이 안전대책으로는 해수욕장, 계곡 등 전국 물놀이 지역에 안전관리요원 1만4,000여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정부는 태풍과 호우 예비특보 단계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하며 피해발생시 재난지원금과 특별교부세를 신속히 지원하고 가스·전기·통신 등 국민 생활 밀접시설을 최우선으로 해서 복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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