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아 영화제 폐막식은 물론, 경쟁부문에서도 공식 초청
오는 8월 2일에 개봉하는 영화 ‘택시운전사’ (장훈 감독, 더 램프 제작)이 제 21회 판타지아 영화제에 초청되어 화제이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송강호 주연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1980년 5월 외국손님이 택시운전사에게 광주에 갔다 통금 전에 돌아오면 많은 돈을 준다는 말에 태우고 광주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이번 작품은 7월 13일부터 8월 2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제 21회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공식 폐막작으로 선정되었으며 경쟁부문에도 초청됐다.
판타지아 영화제는 매년 10만 여명의 관객들과 300여개의 언론매체가 참석하는 북미 영화제 중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특히, 유럽과 아시아의 장르 영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각의 다양한 작품들을 북미 지역에 소개하는 관문과 같은 영화제이기도 하다. 또한, 폐막작의 경우, 북미 지역의 현지 관객들이 가장 많이 보는 작품이자 행사로 많은 세계 관객들에게 영화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6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한국영화로는 ‘곡성’, ‘서울역’, ‘부산역’, ‘검사외전’ 등이 있었으며, 2015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한국영화는 ‘암살’ 등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들이 이름을 올렸다.
장훈 감독은 앞서 데뷔작인 ‘영화는 영화다’(2008)로 판타지아 영화제에 초청되어 ‘Sequences Award’를 수상한 바 있고, ‘의형제(2009)’와 이번 ‘택시운전사’로 판타지아 영화제와 3번째 인연을 가진다. 특히, ‘택시운전사’는 경쟁 부문 초청 및 폐막작으로 선정됨으로써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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