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전력'만 차단해도 전기요금 폭탄 피할 수 있다?
'대기 전력'만 차단해도 전기요금 폭탄 피할 수 있다?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7.07.1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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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전기요금 폭탄 피하는 방법
 
여름철이면 과도한 냉방기 사용으로 '전기요금 폭탄'을 맞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대기 전력'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전기요금 폭탄을 피할 수 있다.
 
대기 전력이란,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전기제품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말한다. 일명, 전기흡혈귀라고도 불리는 대기 전력은 전기밥솥, 에어컨, 세탁기 등 온종일 콘센트에 연결해 두는 전자 제품으로 전력 소비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제품들을 예로 들 수 있다.
 
전기 에너지를 절약하고 전기 요금을 줄일 방법은 이미 모두가 잘 알고 있다. 바로, 사용하지 않는 제품의 플러그는 뽑아 두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실천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평소 사용하지 않는 제품의 대기 전력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플러그를 뽑아 두는 것이 좋으며, 개별 절전이 가능한 멀티플러그를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그렇다면 모든 가전제품의 콘센트를 꼽아 두게 되면 대기 전력이 소비되는 되는 걸까. 정답은 '아니요'이다.

 

ⓒ 팁팁뉴스 (대기전력마크)

최근에는 전자제품 자체에 대기 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된 제품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으며, 대기 전력 마크의 둥근 원 모양에 세로 선이 완전히 갇혀있는 모양은 대기 전력이 없는 제품을 의미하며, 반대로 둥근 원에 세로 선이 걸려있다면 이는 대기 전력이 있는 제품임을 나타내므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 절약 마크가 부착되었는지를 살펴보자. 에너지절약 마크가 부착된 제품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대기 전력 저감 우수 제품으로 신고된 제품으로, 대기 전력 저감을 통해 일반제품보다 30~5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두려운 '전기요금 폭탄'도 대기 전력을 차단하는 것만으로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에너지 낭비 또한 막을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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