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으로 바다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안전사고 또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특히, 열흘간 이어진 장마철로 인해 계곡물이 불어나 물놀이를 하거나 트레킹을 하는 이들에게는 주의가 당부 되고 있지만, 이를 주의 깊게 듣지 않고 행동하다 불어난 물에 고립되는 사고가 일어나곤 한다.
비가 올 때는 계곡에서 빠르게 벗어나야 한다. 특히,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하면 불과 20분 만에 계곡에 있는 돌들이 물에 잠길 만큼 계곡물이 빠르게 불어나 자칫 물살에 휩쓸릴 수 있기 때문에 피서객들은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하류 지역은 안전할까? 비교적 하류는 물살이 약해 비가 와도 안전할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산에 내린 비가 일시에 계곡으로 쏠려 내려오기 때문에 하류 지역에는 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충분히 계곡물에 고립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국민안전처는 "한동안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있으므로, 호우 특보가 발효되거나 비가 내릴 때는 계곡, 유원지 등 위험한 곳의 출입은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며칠 동안 기승을 부렸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물놀이·트레킹, 비 올 땐 더욱 주의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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