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휘발유와 일반휘발유의 차이는?
고급휘발유와 일반휘발유의 차이는?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7.07.11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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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탄가 95이상 고급휘발유, 91~94 일반휘발유
 

주유소에 가면 일반휘발유와 함께 고급휘발유를 볼 수 있다. 가격 역시 평균적으로 일반휘발유보다 고급휘발유가 비싸다. 많은 이들이 고급휘발유가 효과가 좋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최근까지 고급휘발유의 효과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면 고급휘발유와 일반휘발유의 차이는 무엇일까. 

고급휘발유과 일반휘발유의 가장 큰 차이는 옥탄가로 구분된다. 고급휘발유는 옥탄가가 95이상이며, 일반휘발유의 경우 91~94정도이다. 고급휘발유는 나라마다 그 표기와 수준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RON(Research Octane Number)방식으로 표기하고 있다. 

옥탄가란 휘발유의 내폭성을 나타내는 수치로, 휘발유의 폭발성질을 의미한다. 옥탄가가 높을수록 이상점화 확률이 낮고 안전성이 있기때문에 고급휘발유로 구분하고 있는 것으로, 고급휘발유는 폭발력이 낮기때문에 엔진의 노킹현상을 줄여주게 되고 엔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그렇다면 무조건 고급휘발유가 좋을까? 꼭 그런것은 아니다. 차량마다 일반휘발유에 맞춰 나온 엔진과 고급휘발유에 맞춰 나온 엔진이 있기때문이다.

일반자동차의 경우 엔진이 일반휘발유에 맞춰나오기때문에 일반휘발유를 넣으면 된다. 그런데 이때 고급휘발유를 넣어도 상관은 없지만, 차량엔진이 일반휘발유에 맞게 엔진을 제어하는 ECU가 설계되어있기때문에 고급휘발유를 넣어도 가격대비 큰 효과를 보기 힘들다.  

일부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에는 반드시 고급휘발유를 사용하라고 권장한다. 고급휘발유를 권장하는 차량 대부분은 고출력, 고성능 자동차로, 일반적으로 고출력 성능을 내기위해서는 일반 엔진에 비해 높은 압력에서 점화가 이루어지게 되기때문에 높은 옥탄가가 필요한 것이다. 이때 고급휘발유 대신 일반휘발유를 넣으면 엔진출력이나 연비가 나빠질 수 도 있기때문에 주의해야한다. 

수입차의 경우 주유구를 열면 정확하게 권장하는 고급휘발유 옥탄가가 있기때문에 이를 확인하고 주유하는 것이좋다. 고급휘발유가 무조건 좋은 아니기때문에 자신의 차량 메뉴얼을 확인하고 차량에 맞게 주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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