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냄비 구입 후 꼭 끓여서 사용해야..
알루미늄 냄비 구입 후 꼭 끓여서 사용해야..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7.07.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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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안전처, '올바른 알루미늄 용기 사용방법'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휴가철을 맞아 캠핑 등 야외활동에서 많이 사용하는 알루미늄 식기를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국민에게 올바른 알루미늄 용기 사용방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알루미늄은 식품용 금속제의 한 종류로 주로 냄비, 일회용 용기, 호일 등 조리용 기구·용기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알루미늄 용기는 사용 후 재활용과 폐기 처리도 쉬워 캠핑·소풍 등 야외활동 시 식품을 보관하는데 사용되며, 호일은 불판 위에 깔아 고기 등을 구울 때 이용된다.

그런데, 알루미늄 재질의 식기 등을 잘못 사용하면 금속 등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알루미늄 냄비를 새로 구입한 경우에는 물을 넣고 끓인 후 사용하면 산화피막(내부부식을 보호하기 위해 알루미늄 산화물로 피복하는 것)을 견고하게 만들어 주어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산화피막이 벗겨지면 알루미늄이 용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알루미늄 식기에 음식을 조리할 때에는 목재 등 부드러운 재질의 기구를 사용하고, 조리 후 식기를 세척할 때에는 금속 수세미 같은 날카로운 재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알루미늄과 같은 금속제는 전자레인지에 넣어 사용할 경우 마이크로파가 투과되지 못하고 반사되어 식품이 가열되지 않을 뿐 아니라, 끝이 날카로운 손상 부위가 있는 경우 마이크로파가 집중되어 스파크가 일어날 수 있다.

이외에도 산도가 강한 식초, 토마토소스 등이나 염분이 많은 절임, 젓갈류등의 식품은 알루미늄 재질의 용기에 장기간 보관하면 금속성분 용출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장기간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오래 사용하여 색상이 변하고 흠집이 많은 알루미늄 식기를 사용할 경우 알루미늄이 쉽게 용출되거나 흠집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어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알루미늄 용기 사용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식품안전정보 등을 안내하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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