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찾아오는 젊고 역동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대구시는 7월 18일 오후 7시 대구청년센터에서 '2017 청년정책 T/F 제 2차 회의'를 개최한다.
올해 3월 21일에 열린 회의에 이어 두 번째인 T/F회의는 시청사를 벗어나 대구 청년센터에서 개최되며 청년위원회, 청년ON 등 지역청년들이 참여하여 상반기 정책사업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청년정책을 공유하고 논의할 계획이다.
'청년정책 T/F'는 부서별로 분산된 주요 청년사업(59개)들을 소관업무별로 추진반을 편성해 부서간 협업사항을 논의하고 청년정책의 체계적인 발굴과 관리를 목적으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여 관련부서 공무원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번 2차회의가 갖는 큰 의의는 정책의 수요자인 청년들과 정책의 공급자인 대구시의 담당공무원이 59개의 시책사업을 함께 점검하고, 새로운 27개 정책제안을 함께 검토하는 '열린 토론의 장'으로 마련된다는 점이다.
대구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향후 청년정책 T/F는 청년 ON, 청년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민·관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시에 분산되어있는 주요 청년사업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것이다.
이번 T/F 2차 회의는 크게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대구시 청년정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참가자들의 토의가 이루어지고, 두 번째 세션은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정책 연구모임 '청년ON'에서 제안한 사업을 검토한 의견과 심도 있는 토론과 질의 답변의 시간을 갖는다.
청년정책 T/F단장인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청년 정책은 아직 시행초기인 만큼, 관 주도로 청년정책을 논의하고 시행한 것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며 "향후에는 청년정책 민관협업의 전초기지로 신설된 청년정책과를 중심으로 청년정책 T/F회의가 청년들이 스스로 만드는 청년정책, 청년의 삶이 바뀌는 청년정책으로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청년이 꿈을 키우고,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끈끈한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