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이곳저곳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여름철에는 특히나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졸음운전을 하는 사람을 '드롬비(Drombie)'라고 한다. '드롬비'란 운전자(Driver) 또는 주행(driving)과 좀비(Zombie)의 합성어로 도로 위에서 주행하는 졸음운전자를 뜻하는 합성어이다. 

실제로 졸음운전사고는 여름인 7~8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가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인해 차내 산소량이 줄어들게 되기때문에 결국 졸음이 오게 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열대야에 따른 수면부족과, 장거리 운전, 식곤증 등등 졸음이 밀려오는 경우가 많다. 

잠깐의 순간에 졸음운전을 했다가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때문에 드롬비가 되지않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운전을 하다가 졸음이 쏟아진다면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잠시라도 숙면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장시간 에어컨 가동은 차량 내 이산화탄소량을 많게 하기때문에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 차량 내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자주 스트레칭하기, 음악 듣기, 사탕, 껌, 음료 등으로 잠을 깨거나 동승자와 대화를 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평생 후회로 남을 수 있으므로, 도로 위의 좀비, 드롬비가 절대 되지않도록 미리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