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륙양용버스 어디에서 탈 수 있을까
한 번쯤 상상해 봤을 물 위를 달리는 자동차가 실제로 운행되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육지와 물 위를 넘나드는 '수륙양용버스'가 바로 그것이다. 수륙양용버스는 아쿠아관광코리아가 2015년 4월 21일 인천 경인아라뱃길에서 첫선을 보인 바 있다.
아쿠아버스로 불리는 수륙양용버스는 높이 3.7m, 길이 12.6m, 폭 2.49m로 일반 좌석버스보다 크며, 260마력의 대형버스 엔진 1개와 같은 마력의 선박 엔진 2개인 총 3개의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아쿠아버스는 육로에서는 시속 140km, 뱃길에서는 10노트(약 18.5km)까지 달릴 수 있다.
지난 8일에는 GMI그룹(이하 GMI)이 부산 기장군 소재 명례산업공단에 위치한 수륙양용자동차 공장 개업식을 개최했으며, 1년에 수륙양용버스 8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에버랜드의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에서도 수륙양용차를 운행하고 있어 로스트 월드 내 육지와 물 위를 달리며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
한편, 아쿠아관광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아쿠아버스는 지난 21일에 열린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열리는 오는 30일까지 하루 두 차례 여의도 63시티에서 국회의사당, 여의도공원, 한강 월드컵 분수 등을 코스로 무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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