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를 할때나 청소를 할때 고무장갑을 사용한다. 그런데 매일 사용하던 고무장갑에 냄새가 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더러운 고무장갑을 사용해 열심히 설거지를 하고 청소를 해도 고무장갑이 더럽다면 아무 소용없다.

가장 위생적이어야할 고무장갑이지만 실제로 고무장갑 관리에 신경쓰지 않는 이들이 많다. 고무장갑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냄새가 나며 심할 경우 곰팡이가 생기기도 한다. 그렇다면 고무장갑은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재료는 물, 식초, 밀가루, 비닐봉지(지퍼백)이 필요하다. 먼저 비닐봉지에 밀가루를 넣고 고무장갑을 넣어준다. 그 다음 비닐봉지를 밀봉한 뒤 흔들어 주면 된다. 그 다음 식초와 물을 1;1로 섞어 10분~15분 정도 고무장갑을 담가둔 다음, 뒤집어서 반복하면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고무장갑의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깨끗한 물에 헹궈주고 말려주면 된다. 

또한 고무장갑을 사용하다보면 어느 한곳에 구멍이 나서 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그냥 버리지말고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하자.

먼저 고무장갑을 2cm 폭으로 잘라주면 고무밴드로 활용이 가능하다. 고무장갑의 손가락 부분을 잘라 이용할 경우 손가락 마디를 보호할 수 있으며, 고무장갑의 팔 부위를 네모 모양으로 자르면, 뚜껑이 잘 안열릴때 고무장갑을 활용하면 아주 유용하다. 

이제부터라도 위생을 위해 고무장갑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은 물론, 구멍난 고무장갑은 그냥 버리지말고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