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를 고친다, 빅아이디어연구소 김종섭 소장
브랜드를 고친다, 빅아이디어연구소 김종섭 소장
  • 장하림 기자(현장취재부)
  • 승인 2017.08.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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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아이디어 김종섭 소장 (사진 = 유준상인턴기자)

우리가 상상하지못한 기발한 광고 아이디어를 연구하는 빅아이디어연구소 김종섭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Q.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빅아이디어연구소는 제 명함을 보면 아시겠지만 ‘의사는 사람을 고치고 광고회사는 브랜드를 고친다’라는 의미로 빅아이디어연구소 명함을 디자인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대구에서 창업한 지 4년이 된, 아직은 청년 창업가인 광고인 김종섭입니다.
 
Q.  빅아이디어 연구소를 창업하게 된 계기는?
미국에서 광고 공부를 했었는데 나중에 한국에 들어가게 되면 한국에서도 이런 일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고, 나만의 광고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취업보다는 창업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Q. 소장님께서 진행하신 광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는?
대구가 투표율이 되게 저조했는데 광고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목소리를 한 번 내보자 해서 ’꼭 투표하자‘라는 뜻에서 이 광고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사업적으로 봤을 때는 안 하는 것이 맞지만 광고인으로서는 해야 하는 광고라고 생각했고, 제가 만든 광고 중 이 광고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사진 = 빅아이디어연구소 홈페이지
 
Q. 광고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본인만의 요령이 있다면?
마음먹고 작업을 할 때는 주로 앉아서 검색을 하곤하는데 이를 통해 이 사업의 본질은 뭘까 고민하기도 하고, 어학원 같은 경우에는 내가 학생이 되어 보는 등 상상도 많이 하는 편입니다. 또한, 주변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려고 노력하고 신문이나 뉴스, 사람들의 말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으므로 항상 메모하면서 안테나를 켜두려고 합니다.
 
Q. 서울로 가고 싶은 생각은 없으신지, 대구에서 창업한 이유는?
서울은 이미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번 도전해보는 것이 기업가 정신인 것 같다고 생각했고, 나중에 세월이 흘렀을 때 대구 광고하면 ‘김종섭’이 떠오를 수 있는 그런 광고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대구에서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Q. 무료강의를 하신 적 있으시던데 무료강의를 하신 이유는?
수능시험에서는 창작이라는 재능을 펼칠 수 없는데, 그런 것들에 의해 자존감이 낮아졌고 그런 상태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한 번은 저한테 연락이 한 통 왔었는데, ‘여기에도 소장님처럼 학창시절이 불행한 친구들이 있다’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친구들에게 가서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것이 다가 아니다. 더 큰 세상이 있다’라는 것을 얘기해 주고 싶어서 무료강의를 다녀왔습니다.
 
Q. 광고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정말 힘든 일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직업으로서 광고인을 꿈꾼다고 한다면 정말 힘든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광고의 길을 갈 수 있는 깡다구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두 번째는 아이디어라는 것은 결국 관찰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찰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관심을 가지려고 하면 사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있는 사물이나 사람뿐만 아니라 작은 것들에 대해서도 사랑을 할 수 있고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진다면 진정한 광고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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