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하면서 7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에 발표한 ‘2017년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통관 기준)은 488억5000만달러, 수입은 38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5%, 14.5%씩 늘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 2.3% 성장하며 반등한 이후 9개월 연속 오름세이다. 특히 두자릿수 증가율은 1월 11.1%, 2월20.2%, 3월 13.7%, 4월 24.2%, 5월 13.4%, 6월 13.7% 오른데 이어서 7개월째다.
수출 주력품목 13개 중에 9개 품목이 모두 증가했다. 반도체는 역대 2위인 78억 9000만달러, 낸드플래시를 채용한 저장장치인 SSD는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대상국별 수출 증가율은 인도(79.2%), 베트남(29.9%), 아세안(31.5%), CIS(21.6%)순이었고, 인도를 상대로 한 수출은 15억 8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다. 아세안 또한 83억6000만 달러로 역대 2위이다.
하지만 미국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억8000만달러(18억4000만달러에서 16억6000만달러로) 줄었다. 자동차와 석유제품 수출이 줄고 반도체 제조용장비와 항공기 수입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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