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세탁 맡겼다가 낭패, 피해 급증
신발 세탁 맡겼다가 낭패, 피해 급증
  • 유준상 인턴기자
  • 승인 2017.08.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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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세탁 피해 중 절반이 제조, 세탁업체 책임
 
신발은 특히나 세탁을 자주해주어야 한다. 실제로 주변에 신발 세탁업체가 늘어나고 있는가운데, 신발을 신발 세탁을 업체에 맡겼다가 오히려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8월 4일 한국소비자자원에 따르면 신발 세탁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지난해보다 37.7% 증가한 325건으로 올해 상반기에 171건이 접수됐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심의 의뢰된 481건을 분석하여 '세탁업자의 과실' 이 210건(43.6%)으로 가장 주된 이유로 나타났다. 세탁업자의 과실 뒤에는 제조, 판매업자의 과실(137건·28.5%)이 2위로 많았다. 

특히 세탁업자 과실 중 물세탁을 할 수 없는 소재의 신발을 물세탁 하는 등 취급 표시사항을 지키지 않아 탈색, 변색하는 ‘세탁방법 부적합’이 28.5%(137건)로 가장 많았다. 

제조, 판매업자의 과실 사건 중 신발의 외피, 내피 등이 가져야 하는 강도가 부족한 내구성 불량(13.1%·63건)으로 가장 큰 손해를 입었다. 그 다음은 세탁 가능한 신발로 명시되어 있지만, 세탁 후 변색, 탈색되는 세탁 견뢰도 불량'(7.3%·35건), 설계·소재 불량(5.6·27건), 접착 불량(2.5%·12건)의 이유로 신청되었다.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신발 세탁 피해, 그렇다면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소비자는 신발 세탁업체에 맡기기전에 신발상태를 꼼꼼하게 살피고 맡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혹시나 발생할지 모르는 피해배상을 받기위해서는 구매 영수증이나 세탁물 인수증 등의 자료를 받고 보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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