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5호 태풍 노루 대비 긴급대책회의 열어
대구시, 5호 태풍 노루 대비 긴급대책회의 열어
  • 김동현 인턴기자
  • 승인 2017.08.0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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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24시간 비상근무, 방재시설물 사전점검 등 대비 철저히 할 예정..
▲ 태풍 노루 대책회의 모습 (사진제공 : 대구시)
제 5호 태풍 ‘노루’가 북상하면서 현재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 3일 오후 5시 대구시 재난안전실장 주관으로 대구시 관계자 및 구·군 재난 담당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대비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기상청과 국가 태풍센터에 따르면 4일 오전 3시 현재 노루는 중심기압 955hPa, 최대풍속 초속 40m, 강풍반경 280km를 기록하고 있다. 강풍반경(초속 15m 이상의 영향이 미치는 범위)이 300km 이하로 규모는 '소형'이지만 최대 풍속이 초속 33m 넘기 때문에 강한 태풍으로 분류된다.
 
태풍 노루는 4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450km 부근 해상에서 15km/h의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고, 오는 5일 오전 3시에는 오키나와 북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전망이다.
 
따라서 제주도 지역이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 영향으로 4일부터 당분간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다고 예상한다.

대구시 및 구·군에서는 상황관리 단계별 24시간 비상근무를 준비하고, 세월교·징검다리·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양수기, 빗물펌프장, 수문 등의 방재시설물에 대해 태풍대비 사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옥외 간판, 각종 대규모 공사장의 타워크레인, 가림막 및 저지대 주택 등의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 시설물 대비관리에도 철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구시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비상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처할 수있도록 대비를 철저히하고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조치는 물론 사후 수습조치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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