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하지만 우리 몸에 좋은 차는?

작투콩차, 당귀차, 목과차, 울금차, 구기자차 등등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음료와 커피 등등이 있다. 그런데 다양한 종류의 차들 역시 인기이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차를 즐겨마시는 가운데 생소하지만 우리몸에 좋은 차들을 소개한다.

먼저 작투콩차가 있다. 작두콩은 일반 콩보다 약 5배 정도 큰 크기를 가진 콩으로, 작투콩차는 콩깍지와 콩알갱이를 함께 볶아서 물에 끓여 마시면 간단히 만들 수 있다. 작두콩 안에는 카나바닌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그 성분이 염증을 가라앉히고 고름을 배출해주는 능력이 있어 아토피, 치주염 등 염증 질환을 가진 분들께도 좋으며, 비염, 축농증, 그리고 기관지염에 도움이 된다.

당귀차는 맵고 단 맛이 나는 차로, 혈액순환을 도와 새로운 피를 생성해주고, 좋지 않은 피를 없애고 깨끗한 피로 돌려놓는다. 손발이 차가운 수족냉증, 아랫배의 냉한 기운 등의 여성 질환에 도움을 준다. 단, 자궁을 수축시켜 임산부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설사가 잦은 분들이라면 드시지 않는 것이 좋다.

모과나무의 열매로 만들어진 한약재를 목과라 한다. 목과차는 근육통, 하체마비 경련, 각기병 등에 효과가 좋으며 성질이 따듯해서 위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고, 소염작용을 하는 등 근육, 관절 그리고 위장이 좋지 않은 분들이 드시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목과차는 썰어서 말린 목과를 뜨거운 물에 우리거나, 목과 청을 만들어 목과차로 마셔도 좋다.

울금은 생강과에 속하는 식물이자 카레의 원료이다. 울금에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있어 체내의 독소 배출에 도움을 주며 소화를 촉진시켜줘 위장 장애,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께 좋다. 울금차는 울금을 말려서 끓여 만들기도 하고, 울금 가루를 물에 타 먹는 방식으로 섭취하면 된다.

구기자차는 관엽관목 열매로 만든 차로 미네랄 및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미용 및 혈액순환 개선, 노화방지에 도움이 되는 차이며, 이외에도 간기능 활성화 및 개선, 당뇨 증상 개선, 시력회복, 눈건강에도 좋다.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음료들을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생소하지만 우리 몸에 좋은 차를 마셔보는 것은 어떨까?

문성호 인턴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