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반려견, 각종 질병 걸리게 하는 '이것'
사랑하는 반려견, 각종 질병 걸리게 하는 '이것'
  • 정세원 기자
  • 승인 2017.08.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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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은 이미 우리 가족 구성원의 한 자리를 차지할 만큼 강아지에 대한 사랑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반려견에게 좋은 것, 좋은 음식을 먹이고 싶은 것이 주인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러나 사람이 먹는 음식을 반려견에게 그대로 주거나 절대 먹어서는 안 될 음식을 실수로 주게 되는 경우 반려견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강아지에게 절대 주면 안 되는 음식들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반려견을 키운다면 초콜릿을 주면 안 되는 것쯤이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초콜릿에 함유된 카페인과 테오브로민은 강아지의 심장과 뇌, 호흡기관을 자극해 설사나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근육 경련, 혈압 이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강아지에게 초콜릿은 독약과도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반려견에게 우유를 주어서도 안 된다. 우유에 들어 있는 유당(락토스)을 소화할 수 있는 효소는 수유기가 지나서부터 서서히 줄어들기 때문에 반려견에게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엄마 젖을 뗀 강아지가 우유를 먹게 되면 설사, 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우유 속에 들어있는 세균에 의해 각종 질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유당이 들어있지 않은 '락토프리' 우유를 먹이도록 하자.
 
우리가 흔히 먹는 과자도 반려견에게 먹여서는 안 된다. 과자에 들어있는 설탕은 강아지가 먹게 되면 당뇨병에 거릴 수 있으며, 과자에 흔하게 사용되는 자일리톨은 강아지에게 중증의 저혈당과 간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려견용 간식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려견을 사랑하는 만큼 반려견이 이 음식을 먹으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에 대해 숙지하고 혹시나 실수로 음식을 잘못 먹고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에 데리고 가는 것 또한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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