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여러 브랜드에서 대폭 할인 혹은 1+1 혜택으로 자주 판매하는 알로에 수딩젤을 많이 산다. 알로에는 피부진정효과가 뛰어나 여름이면 특히나 인기이다. 그런데 대용량을 저렴한 가격에 사지만 양이 많아 끝까지 쓰기가 힘들다. 하지만 다양한 활용법을 알고 쓰면 금세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알로에는 햇빛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기때문에 알로에 수딩젤로 팩을 하면 자외선으로 고통받는 피부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빠르게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세안 후에도 피부 열이 느껴질 때 간단하게 팩으로 사용해도 좋다. 알로에 수딩젤을 화장 솜에 듬뿍 바른 후 지퍼 백에 넣어 냉장 보관해서 차갑게 만들어준 뒤 팩처럼 붙이면 피부 온도를 내리고 수분을 공급해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
 

윤기가 없는 베이스 제품을 일반 크림과 섞어서 사용하면 유분감이 느껴져서 메이크업 지속력이 떨어지지만, 알로에 수딩젤은 촉촉함만 더해주고 지속력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 효과적이다. 윤기가 없는 파운데이션에 알로에 수딩젤을 적당량 섞은 후 스펀지를 사용해 기초화장을 하면 바를 때 시원함도 준다.
 

집에서 워시오프팩을 만들 때 물 대신 알로에 수딩젤을 넣으면 보습감과 피부 진정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집에 있는 녹차나 곡물가루와 알로에 수딩젤을 섞어서 팩을 만들면 된다. 물보다 팩의 묽기를 조절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여름철 땀으로 인한 수분 배출로 겨울만큼이나 몸의 보습을 신경을 써야 하지만 끈적이는 보디로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알로에 수딩젤을 사용하면 된다. 유분감이 느껴지는 일반 보디로션과 다르게 알로에 수딩젤은 대부분 유분이 없어서 보송보송하게 해준다.
 

이외에도 다양한 활용법이 있다. 그동안 알로에 수딩젤을 끝까지 사용하지못하고 버렸다면 이제는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