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한국 이용자 수 1천만 명 돌파
인스타그램, 한국 이용자 수 1천만 명 돌파
  • 정태현 기자
  • 승인 2017.08.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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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600만 MAU, 1년 5개월만에 400만명 증가
▲ 출처 : 인스타그램
사진·동영상 공유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인스타그램의 국내 사용자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0일 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이 자체 집계한 월 이용자 수(MAU)는 이달 기준 1000만 명을 돌파했다. MAU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서비스에 접속하는 사람 수를 말한다. SNS 특성상 가입자 수보다 실제로 활동하는 이용자의 수가 더 의미 있다고 보고 있어, 집계 표준으로 삼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2012년 12월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해 3월 기준 MAU 600만 명을 기록했다.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사용자 400만 명의 사용자가 추가로 늘어난 셈이다. 글로벌 MAU는 지난 4월 기준으로 7억 명을 기록했다. 

외부 조사 결과에서도 인스타그램의 이용자 증가세는 다른 SNS들을 압도한다. 시장조사업체 DMC미디어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 인터넷 이용자의 약 68%가 인스타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2% 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밴드 등은 가입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5년 광고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부터 인스타그램은 마케팅 채널로서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올 3월 기준 100만 개 이상 광고주가 인스타그램에 광고를 집행 중이며, 800만 개가 넘는 비즈니스 프로필이 생성됐다. 전 세계 인스타그램 사용자의 80% 정도가 특정 브랜드를 팔로우하고 있으며, 가장 많이 본 스토리가 기업 콘텐츠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최근에는 SNS를 지인과의 커뮤니케이션 용도로 쓰기보다 취향이나 관심사를 공유하기 위해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인스타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전 세계 사람들과 빠르게 공유하고 해시태그로 게시물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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