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은 광복절로, 태극기를 게양해야한다. 광복절은 1945년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날로 올해 72주년을 맞았다. 

일반적으로 태극기는 깨끗한 상태로 보관했다가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이 맞지만, 만약 잘못 보관하여 더러워진 태극기는 어떻게 해야할까. 실제로 태극기는 어떻게 관리를 하고 보관을 해야하는지 모르는 이들이 상당하다. 태극기는 국가의 상징인만큼 까다로운 관리규정이 정부차원에서 마련되어있다.

일부에서는 태극기는 함부로 세탁하거나 다림질을 해서는 안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대한민국국기법 시행령 제22조는 때가 묻거나 구겨진 태극기의 경우 훼손되지 않는 범위내에서는 세탁하고 다림질해 게양 보관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태극기를 훼손되지 않는 범위내에서는 세탁, 다림질이 가능하지만, 태극기는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함부로 버려서는 안된다. 태극기는 소각 등 지체 없는 폐기가 원칙으로, 인근 동 주민센터와 민원실에 있는 국기 수거함에 넣어야 한다.  

태극기는 각급 지방자치단체 민원실이나 인터넷 우체국 또는 가까운 우체국의 우체국쇼핑을 이용하거나 인터넷태극기 판매업체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백화점, 편의점, 문구점 등 상업시설에서도 국기를 판매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한편, 광복절에는 태극기 깃봉과 깃면을 사이에 떼지않고 태극기를 게양해야한다. 이는 광복절을 포함한 3.1절, 제헌절, 개천절, 한글날과 같이 5대 국경일과 국군의 날 및 정부지정일는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