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속출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속출
  • 정세원 기자
  • 승인 2017.08.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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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릴리안 생리대 제품검사 착수
▲ 출처 : 깨끗한나라 릴리안 홈페이지
깨끗한나라는 "지난 18일 한국소비자원에 시판 중인 자사의 ‘릴리안’ 생리대 제품의 안전성을 테스트하고 확인하는데, 필요한 조치 및 조사를 진행해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일 한 매체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된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에 대한 보도를 했기때문으로, 당시 커뮤니티에는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했는데 생리혈과 일수가 줄었다"며 부작용을 호소했다.

하지만 깨끗한나라 측은 이미 지난 7월, 릴리안 생리대 제품의 전 성분을 홈페이지에 공개하였고 이번 시민들의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사례에 역학 조사뿐만 아니라 성분 분석까지 적극 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깨끗한나라는 공지에서 "릴리안이 사용하는 모든 재료는 안전성을 검증 받았으며, 개발부터 생산까지 엄격한 관리 하에 깨끗하고 안전하게 생산되고 있다"며 소비자를 안심시켰다. 이어 "릴리안 전 제품의 전 성분은 각 제품 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면서 식약처의 판매 허가를 받은 안전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릴리안 생리대 사용한 뒤 출혈량이 줄어들고, 생리통이 심해지는 등 부작용을 겪었다는 소비자들의 경험담이 속출하고 있다. 또 생리 주기에 변화가 생기고 병원 치료까지 받았다는 내용의 후기가 연일 올라오는 실정이다.
 
식약처는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이번 3분기 품질검사 대상에 릴리안 생리대를 포함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생리대 품질 관리는 해마다 해오던 것이지만 이번에 릴리안 제품이 이슈화됨에 따라 품목에 포함시켰다"며 "이와 별도로 진행 중인 연구사업을 통해서도 해당 제품을 검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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