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늦게까지 일을 하거나 놀다보면 지하철 막차를 놓칠까봐 안절부절한 경험이 한 두번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앞으로는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지하철 24시간 운행을 추진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어느 요일의 노선이 24시간 운행에 적합힌지와 함께 사회ㆍ경제적 편익 및 비용, 버스와 택시 교통수요에 미치는 영향, 안전 점검 시간확보 등을 연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서울 지하철이 24시간 운행되면, 새벽이나 심야에 출퇴근을 하는 이들에게는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건 물론, 밤 늦게 놀다가 귀가하는 이들의 걱정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야간 경제 활동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 지하철 24시간 운행 소식에 반대하는 목소리 역시 크다. 현재 적자를 기록중인 서울교통공사가 24시간을 운행할 경우에 적자의 폭이 더 커질 수 도 있으며, 노후 전동차가 많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지하철이 운행되지 않는 시간에 택시를 이용하는 이들이 많기때문에 주변의 택시나 버스 사업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등 여러가지가 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2018년 초 쯤 연구 용역을 완료하고 서울 지하철 24시간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지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