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이어 KBS도, 고대영 사장 퇴진 요구
MBC이어 KBS도, 고대영 사장 퇴진 요구
  • 정세원 기자
  • 승인 2017.08.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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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기자협회, 28일 새벽 0시부터 전면 제작 거부
▲ 출처 : 위키백과
KBS 기자협회가 28일 새벽 0시부터 전면 제작 거부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KBS 기자협회는 23일 오후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고대영 사장이 퇴진하지 않으면 28일 0시부터 제작 거부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KBS 기자협회는 서울 본사 취재기자와 촬영기자가 속한 조직이다.
 
앞선 16일 KBS 기자협회는 전체 총회를 열고 참석자 283명(대리인 포함) 중 281명의 찬성으로 제작 거부를 결의한 바 있다. KBS 기자협회 비대위가 제작 거부 일정을 확정하면서 당장 다음 주 월요일부터 300여 명의 취재·촬영 기자들이 제작 현장을 떠난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KBS 기자들이 소속된 전국기자협회(협회장 송현준)와 전국촬영기자협회도 24일부터 이틀 동안 제작거부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까지 제작 거부에 가세한다면 KBS 기자 500여 명이 제작 거부에 돌입하게 된다.
 
KBS 기자협회는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다음 주 월요일부터 300여명의 취재·촬영 기자들이 제작 현장을 떠난다"며 "KBS 기자협회에 이어 KBS PD협회도 제작거부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작 거부에 이미 돌입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이하 MBC 노조)는 24일부터 29일까지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는 파업 찬반투표를 한다. MBC는 취재기자와 PD, 카메라 기자, 아나운서 등 350여명이 제작 거부에 참여해 일부 방송 제작에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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