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은 달고 상큼한 맛이 특징으로 여름에 시원하게 먹으면 좋은 과일 중 하나로 손꼽힌다. 파인애플은 과일 그 자체만으로 먹기도 하지만 주스나 식초 등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파인애플을 먹기 위해서는 대부분 거친 껍질을 잘라내 버린다. 그런데 뾰족하고 거친 껍질에도 우리에게 좋은 성분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파인애플 껍데기와 줄기에는 고농도 효소인 브로멜라인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인체의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수술이나 부상 후 붓기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파인애플 껍데기에는 고함량의 비타민 C가 있어 감염을 예방하고 퇴치하는 역할을 한다. 브로멜라인 및 비타민 C는 박테리아를 없애고, 점액 커터, 기침 억제제, 상처 치료 및 몸의 전반적인 체계를 향상시키는 등 면역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뿐만 아니라 브로멜라인은 관절염이나 관절통이 있는 사람들에게 항염증 효과를 발휘하므로 파인애플 껍껍데기와 물약을 섞으면 통증의 근원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파인애플 껍데기는 소화를 부드럽게 해주며, 장내 기생충, 변비 등에도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안구 질환 퇴치에 좋은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어 녹내장 같은 퇴행성 안구 질환 퇴치에 효과적이며, 시력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뾰족하고 거칠어 쓸모가 없을 줄로만 알았던 파인애플 껍데기, 오히려 파인애플 속보다 우리 몸에 더욱 좋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