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형 간염 소시지, 70℃이상에서 조리하면 문제없어
E형 간염 소시지, 70℃이상에서 조리하면 문제없어
  • 차선미 기자
  • 승인 2017.08.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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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소시지 먹을 때 반드시 익혀먹어야해...
 

계란 살충제 파동에 이어 이번에는 '소시지 E형 간염'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에서 E형 간염 환자수가 늘어남에따라 조사한 결과 환자 상당수가 간염 바이러스 소시지를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우리 정부는 오염 우려가 제기된 유럽산 돼지 가공육 유통을 잠정 중단키로 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수입·유통 중인 유럽산 햄소시지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형간염은 E형간염바이러스(HEV)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빠르게 번질 수 있다. 증상은 7~10일 간의 잠복기를 거치고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황달증상이, 이후에는 메스꺼움, 복통, 설사 등을 일으킨다. 관절통증, 발진 등의 증상도 동반한다.
 
무엇보다 E형간염은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깨끗한 물을 마시고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어야한다.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에도 철저히 신경써야한다.
 
E형 간염 바이러스는 70℃ 이상에서 조리하면 죽는데, 영국의 경우 햄과 소시지를 가열하지 않고 조리하는 식습관 때문에 쉽게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E형 간염 바이러스는 수인성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경구적으로 감염돼 돼지를 포함한 동물 및 사람에게도 감염을 일으켜 구토, 복부통증,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수반될 수 있다. 따라서 햄이나 소시지를 먹을 때는 반드시 70℃이상에서 조리하여 먹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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