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2016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대부분 양호
금융감독원, '2016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대부분 양호
  • 정세원 기자
  • 승인 2017.08.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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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곳 금융회사 중 58곳, 모든 평가 부분에서 '보통' 이상 평가
▲ 출처 :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28일 공개한 ‘2016년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 따르면 전체 평가 대상 64곳 금융회사 중 90%를 넘는 58곳이 모든 평가 부분에서 ‘보통’ 이상으로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실태평가는 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취약점을 개선하고, 소비자보호를 강화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금감원이 연1회 진단식 평가로 진행한다. 평가항목은 민원건수, 민원처리기간 등 계량평가 5개와 소비자보호 조직 및 제도, 상품개발과정의 소비자보호 체계 구축 및 운용 등 모범규준을 기반으로 한 비계량평가 5개로 구성된다.
 
은행·카드사는 평균 8∼9개 부문에서 양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카드사의 평가 결과가 부쩍 좋아졌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하지만 생·손보사는 민원수가 늘어 전년보다 등급별 부문수 평균에서 ‘미흡’건이 늘었다. 증권사와 저축은행도 소비자보호 조직과 관련 시스템 확충에 다소 소홀해 비계량 부문의 평가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전 부문 ‘양호’로 평가된 회사는 은행 4개(대구, 신한, 부산, KEB하나) 카드사 4개(롯데, 삼성, 신한, KB국민), 증권사 1개(삼성) 등 총 9개사로 지난해(3개사)에 비해 6개사 증가했다. 악사손보는 소송 건수 부문에서 미흡으로 평가받았으며, 한투증권은 금융사고 건수가 많거나 금액이 큰 게 미흡한 부분으로 꼽혔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 모범규준이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기본규범으로 정착하면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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